콩나물국 끓이다. 머리털나고 처음
한스가 오늘 콩나물 개 국을 사상 처음으로 끓였습니다.
정말 개 밥그릇 같죠? 쇠 냄비 입니다.

이렇게 혼자 밥에 말아 먹었습니다.
살도 디룩디룩 찌는데 이것만 먹어.
그런데 저녁때 뭔가 군것질을 할것 같다.
도루묵

왜 끓었냐
슈퍼에서 한스가 콩나물과 숙주를 너무 많이 샀기 때문이죠.
마나님 허락도 없이 가끔 마구 사 제낍니다.
기타 엄청 삼.
썩어 버리니 헤치우랍니다.
그래서 요리를 했죠. 뭐 쉽네. 5분에 끝
다른것도 샀죠.
특히 일본 고급 어묵도 샀는데
너무 칭찬 받았습니다.
평소 너무 좋아 하는거라고.
특판 하길래 샀죠.
욕먹다 칭찬받다.
어떻게 끓이냐
핵심은
1. 콩나물을 참치액 2수푼과 소금 1수푼 넣고
3분쯤 끓인다.
물부터 끓이고 넣는다.
2. 청고추와 홍고추 마늘 대파를 넣는다.
끓으면 끝
포인트는 야채는 오래 끓이면 안되고 한순간만 보글 보글 끓인다.
끝
이러면 콩나물 개국이 탄생됨.
즉 이래야 안 비리고 야채 맛이 산다나.
그런데 사진은 역시 개판이네.
뭐 요리사가 개판이니
그래도 맛이 비슷하면 됐다.
비리고 안 비리고 따질 레벨이 아니네.
그런데 아무도 안 먹을듯 하여 한스가 다 먹어치워야 함.
맛은 어땠나
물론 맛있죠.
그런데 소금을 조금 맛깔나는 태양빚 어째고 하는 구운 고급을 썼더니 좀 안맞는듯.
그냥 굵은 하얀 소금이 나을듯.
앞으로 어떻게 할건가
내 블로그에서 콩나물을 검색해서
죽을때까지 계속 끓이는 거죠.
마눌님은 쓰러지면 이제 콩나물 개국만 먹어야 함.
메뉴는 못 바꿈.
그래도 먹을게 넘치는 일본과 남한
양 줄이는데 혈안.
불쌍한 북녁 동포는 오늘도 하루 100그램의 강냉이죽으로 목숨을 연명하고 있겠죠.
2300만명이 그 좁은데 작은 농사로 바글 바글
한스의 콩나물 개국을 보내면 좋아할걸.
오늘 아침에 한스가 밥도 잔뜩 했는데.
이데올로기고 뭐고
하루 100그램 더 강냉이 죽 주면 최고지.
무쉰 얼어죽을 이상 평화 영토.
무슨 얼어죽을 천국 공산주의 사회주의
625 남침때
이승만이 미국과 협상을 안했었으면
우리는 모두다 소금 조금 넣은 무우밥 먹고 있을텐데

[가요, 오싱은 말이다 우리집에 오기까지 이 무우밥으로 살았
다]
[....?]
[무우밥밖에 못 먹었어. 그러고도 군소리 않고 컸단다. 오싱
뿐이 아니야, 세상에는 무우밥만 먹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단다.

정말 아찔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미국 닉슨 대통령이 한국은 방어 영역에도 안넣고 귀챦다고 다 철수해 버렸었다.
정말 그 벼랑끝 협상이었다. 잘 했다.

콩나물 개국 죽을때까지 먹여주마. 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