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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 끓이다. 머리털나고 처음

kondratieff-52 2021. 12. 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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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가 오늘 콩나물 개 국을 사상 처음으로 끓였습니다.

정말 개 밥그릇 같죠? 쇠 냄비 입니다.

이렇게 혼자 밥에 말아 먹었습니다.

살도 디룩디룩 찌는데 이것만 먹어.

그런데 저녁때 뭔가 군것질을 할것 같다.

도루묵

왜 끓었냐

슈퍼에서 한스가 콩나물과 숙주를 너무 많이 샀기 때문이죠.

마나님 허락도 없이 가끔 마구 사 제낍니다.

기타 엄청 삼.

썩어 버리니 헤치우랍니다.

그래서 요리를 했죠. 뭐 쉽네. 5분에 끝

다른것도 샀죠.

특히 일본 고급 어묵도 샀는데

너무 칭찬 받았습니다.

평소 너무 좋아 하는거라고.

특판 하길래 샀죠.

욕먹다 칭찬받다.

어떻게 끓이냐

블로그보고 대충 따라 하면 끝

https://blog.naver.com/jh2y3/222399853310

핵심은

1. 콩나물을 참치액 2수푼과 소금 1수푼 넣고

3분쯤 끓인다.

물부터 끓이고 넣는다.

2. 청고추와 홍고추 마늘 대파를 넣는다.

끓으면 끝

포인트는 야채는 오래 끓이면 안되고 한순간만 보글 보글 끓인다.

이러면 콩나물 개국이 탄생됨.

즉 이래야 안 비리고 야채 맛이 산다나.

그런데 사진은 역시 개판이네.

뭐 요리사가 개판이니

그래도 맛이 비슷하면 됐다.

비리고 안 비리고 따질 레벨이 아니네.

그런데 아무도 안 먹을듯 하여 한스가 다 먹어치워야 함.

맛은 어땠나

물론 맛있죠.

그런데 소금을 조금 맛깔나는 태양빚 어째고 하는 구운 고급을 썼더니 좀 안맞는듯.

그냥 굵은 하얀 소금이 나을듯.

앞으로 어떻게 할건가

내 블로그에서 콩나물을 검색해서

죽을때까지 계속 끓이는 거죠.

마눌님은 쓰러지면 이제 콩나물 개국만 먹어야 함.

메뉴는 못 바꿈.

그래도 먹을게 넘치는 일본과 남한

양 줄이는데 혈안.

불쌍한 북녁 동포는 오늘도 하루 100그램의 강냉이죽으로 목숨을 연명하고 있겠죠.

2300만명이 그 좁은데 작은 농사로 바글 바글

한스의 콩나물 개국을 보내면 좋아할걸.

오늘 아침에 한스가 밥도 잔뜩 했는데.

이데올로기고 뭐고

하루 100그램 더 강냉이 죽 주면 최고지.

무쉰 얼어죽을 이상 평화 영토.

무슨 얼어죽을 천국 공산주의 사회주의

625 남침때

이승만이 미국과 협상을 안했었으면

우리는 모두다 소금 조금 넣은 무우밥 먹고 있을텐데

[가요, 오싱은 말이다 우리집에 오기까지 이 무우밥으로 살았

다]

[....?]

[무우밥밖에 못 먹었어. 그러고도 군소리 않고 컸단다. 오싱

뿐이 아니야, 세상에는 무우밥만 먹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단다.

정말 아찔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미국 닉슨 대통령이 한국은 방어 영역에도 안넣고 귀챦다고 다 철수해 버렸었다.

정말 그 벼랑끝 협상이었다. 잘 했다.

콩나물 개국 죽을때까지 먹여주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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